2021.10.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15.0℃
  • 구름조금서울 14.4℃
  • 구름조금대전 14.5℃
  • 구름많음대구 17.1℃
  • 맑음울산 17.9℃
  • 흐림광주 12.9℃
  • 맑음부산 19.1℃
  • 흐림고창 12.2℃
  • 구름조금제주 20.1℃
  • 구름많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3.8℃
  • 구름많음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8.0℃
  • 맑음경주시 18.1℃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사회칼럼

우리 말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영화 <말모이>

URL복사

 본 기자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말모이>를 감상했다. 영화를 보기 전, 영화 소개를 보고서 '일제 강점기 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말을 모아서 사전을 완성해야 했을까?'라는 생각과 '말이 그렇게 소중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난 후, 본 기자의 생각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

 

 영화 <말모이>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영화소개 내용이 나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본 기자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말'이 소중하다는 점을 알긴 했지만,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이기에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의 장면 중, 사전을 만들기 위해 경성조선극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이 모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아~ 저렇게 우리말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우리말을 아무 조건없이 쓸 수 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전을 만들다가, 일본 경찰들에게 발각되어 사전의 원고를 뺏기게 되었을 때, 일본 경찰들의 폭력으로 부터 원고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저항하는 장면에서는 필자의 마음도 같이 조마조마 했고,  일본 경찰들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힘든 일제 시대하에서도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점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내가 저 시대에 살았었다면, 과연 나는 저렇게까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말이 정말 소중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기자는 친구들과 있거나 이야기를 할 때 유행어나 신조어 등을 많이 썼었는데, 앞으로는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좀 더 찾아보고, 자주 사용해야겠다고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영화 <말모이>는 누가 봐도 좋은 영화다. 누군가 볼만한 영화를 추천을 해달라고 한다면, 필자는 <말모이>를 추천해주고 싶다.

 

 

 

 


취재NEWS


칼럼


직업의 세계

더보기

영상NEWS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