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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칼럼

11월 11일이 '뺴뺴로 데이'가 아니다!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

 오는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라고 알고있는 친구들도 많다. 하지만,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이다.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지체장애인의 날'은 국가에서 정한 '장애인의 날'과는 별개로, <사단법인 지체장애인 협회>가 제정한 날로, 2001년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일개 사단법인이 제정한 날이 과연 중요할까?"라고 말하지만, 왜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정했는지 알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11월 11일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만 구성되어 있다. 지체장애인들이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스스로를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시·도 장애인 등록현황)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장애인 수는 251만 여명으로, 그중 132만여 명이 지체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장애인 인구 중 52.6%가 지체장애인) 이는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수의 2.6%에 달할 정도로 적지 않은 숫자다. 우리 주위 사람들 백 명 중, 두 세 명이 지체장애를 겪고 있고, 그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회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비장애인들은 지체장애인들을 낯설어하고, 그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반성해야하고, 앞으로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11월 11일을 단순히 '빼빼로 데이'로 보내기 보다는, 나와는 조금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면 어떨까?